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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주가 반등 예상한 빚투 34조
최다 매수 레버리지 수익률 -24%
반대매매 쏟아지면 추가 하락 우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3일 기준 34조2529억원으로 지난 1일보다 약 7721억원 증가했다.증시 하락세가 본격화한 지난 6일 이후에만 약 6937억원 늘었다.급락 국면에서도 향후 주가 반등을 예상하고 빚을 내 매수에 나선 투자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의 일간 수익률을 두 배가량 추종하도록 설계돼 주가가 하락하면 일반 ETF보다 손실 폭이 더 커진다.일별 수익률을 기준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등락이 반복될 경우‘음의 복리’에 따라 빠르게 자산이 마를 수 있다.기초자산 가격이 원래 수준을 회복하더라도 레버리지 ETF 투자자는 손실을 완전히 만회하지 못할 수 있다는 의미다.
개인들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국장에서 대규모 순매도 흐름을 보였다.하지만 이달 들어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적극적으로 받아내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코스피가 박스권에 머문 지난 9월 한 달 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 13조267억원을 순매도했다.증시 하락세가 가팔라진 이달 들어서는 8조327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문제는 급락장에서 빚을 내 주식을 산 투자자의 손실이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점이다.지난 14일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은 1조3574억원으로 지난 6일 9601억원보다 3973억원 증가했다.미수거래는 투자자가 증권사에 매수대금 일부만 내고 주식을 산 뒤 정해진 기한 안에 나머지 대금을 납부하는 방식이다.하지만 주가 급락과 함께 기한 내 매수대금을 채우지 못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지난 1일 2.5%였으나 주가가 크게 하락한 지난 13일과 14일 각각 5.6%,윌리엄 힐 무료 베팅 규칙7.2%로 높아졌다.반대매매 금액도 각각 593억원,893억원에 달했다.지난 14일 반대매매 금액은 지난 7월 30일 이후 최대 규모다.이달 들어 발생한 반대매매 금액은 이미 2539억원에 달한다.
주가 추가 하락이 이어질 경우 반대매매 규모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급락장에서 다수 투자자의 반대매매가 한꺼번에 발생하면 강제 매도 물량이 다시 주가를 끌어내리고,추가 담보 부족과 반대매매를 불러오는 악순환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