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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銀 정기예금 6개월 연속 증가
‘빚투’는 시들,아틀란틱 시티 카지노 호텔가계대출 2.2조 줄어
전문가 운용 랩어카운트 고객 최대
안정적인 ELS-ELD로도 머니 무브
개별 종목을 직접 골라 투자하기보다 주가연계증권(ELS),지수연동예금(ELD)에 가입하거나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종합자산관리 계좌로 선회하는 분위기도 엿보인다.
● 빚내서 투자 시들… 안전 자산으로
이는 은행들이 공격적으로 고금리 상품을 내놓는 영향으로 풀이된다.신한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연 4%까지 끌어올렸고,농협은행은 3.9%까지,다른 은행들도 3%대 중반까지 선보였다.
박태형 우리은행 TCE 시그니처센터 지점장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있고 증시는 아직 저점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판단하는 투자자들이 만기가 3개월이나 6개월짜리인 정기예금이나 국공채 우량회사채가 담긴 단기채로 자금을 운용하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 전문가가 돈 굴리는 랩어카운트 1년 만에 34% 증가
증시가 활황이었던 상반기(1∼6월)가 직접 투자‘붐’의 시대였다면,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조정되고 있는 하반기(7∼12월)엔 전문가에게 자산 운용을 맡기는 랩어카운트가 주목받고 있다.투자 방향을 판단하기 어려워진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영향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 일임형 랩어카운트 고객은 8월 말 기준 201만2196명으로 역대 최대치다.랩어카운트 계약 자산(평가금액 기준)은 123조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4%가량 늘었다.
투자자들은 주식 직접 투자보다 비교적 안정적인 ELS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ELS는 통상 3년인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되는 주가지수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약속한 이자와 원금을 준다.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ELS 발행액은 7조6187억 원으로,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늘었다.
조금 더 보수적인 사람들은 금리가 예금의 최고 2배 수준인 ELD,5년간 연 5%대 확정 금리를 제공하고 그 이후에는 보험사의 공시이율을 적용하는 일시납 하이브리드연금저축보험에 돈을 넣고 있다.
김성희 농협은행 WM 전문위원은 “최근 1주일간의 증시 하락장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급격히 위축돼 방카쉬랑스(은행 창구에서 판매하는 보험 상품)를 비롯한 안전 자산으로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